경계를 넘는 우리의 연대

노동절을 맞아 각 현장에서 실천하는 청년과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사회운동의 현안을 이야기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고민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실천을 약속합니다.

  • 목표액 1,000,000원 중 125%
  • 1,250,000원
  • 48 명 후원
  • 후원 마감
  • 이 후원함은 2023-05-07에 종료되었습니다.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후원의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경계를 넘는 우리의 연대: 2023년 세계노동절맞이 청년학생문화제>에 모금과 응원, 참여로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계를 넘는 우리의 연대: 2023년 세계노동절맞이 청년학생문화제>는 후원자분들의 성원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는 100명 전후의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전환 청년위원회, 스튜디오R, 청년정의당, 성공회대 인권위원회, 고려대 소인위, 고려대 여학생 위원회, 동국대 맑스철학연구회, 숭실대 작당모의, 경희대 학소위, 세종대 인권실천소모임, 서강대 노고지리, 연세대 비정규직공대위, 서울대 비서공, 학생사회주의자연대, 노동당 학생위원회, 청년녹색당, 중앙대 사회학과 사회과학 학술소모임 포헤, 한국외대 왼쪽날개, 노동 정치 사람, 경북대학교 인권 모임 등 20개가 넘는 학생청년단위가 공동주최와 함께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집회는 13개의 발언(발언자: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414 기후정의파업 학생참가단, 서강대 인권실천모임 노고지리, 민달팽이유니온, 고려대 여학생위원회, 고려대 소수자인권위원회, 한국외대 마르크스 정치경제학회 왼쪽날개, 학생사회주의자연대, 덕성여대 재학생, 이주인권 활동가, 성공회대 인권위원회, 노동정치사람 청년연대팀, 플랫폼C)과 3개의 공연(더딘밴드, 보라성, 낭독극)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집회 진행 사진과 소셜펀치의 모금액 사용 내역을 알려드립니다.

모금액 687,945원은 다음과 같이 감사히 잘 사용하였습니다. 

  수입(후원금) 지출
무통장입금 950,000  
신용카드 292,920  
핸드폰 결제 79,110  
더딘밴드 공연 섭외비
  200,000
보라성 공연 섭외비
  200,000
포스터 인쇄비   130,000
손피켓 인쇄비   50,000
현수막 인쇄비   52,000
포스터 빠른등기배송비
  12,660
인스타 홍보비   43,285
     
총수입(+) 1,322,030  
총지출(-) 687,945  
예금이자(+) 711  
합계 634,796

모였던 청년학생단위들은 소통방을 만들어 노학연대와 학생사회의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남은 예산은 차후 여러 가지 노동자-학생 연대 활동에 쓸 예정입니다.

집회를 응원해주신 분들, 후원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노학연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 후원함에 대하여

 

배경

주 69시간 노동이라는 고강도의 노동 착취를 권유하며 '근로자를 위한 정책'을 운운하는 정부, 계속되는 기상이변과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의 급증, 혐오를 이용한 세력 불리기...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청년들도 위태롭습니다. 대학 구조조정으로 학교는 학생들과 소통 없이 학과를 통폐합하고, 알바를 전전하는 대부분의 청년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오르는 물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며, 학내와 웹상에서 '청년'으로 표상되는 여론은 혐오발언이 난무합니다. 

주류 언론들은 MZ세대는 다르다며 기성세대와 편가르고 타자화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호명하는 청년은 얄팍한 범주에 다양한 사람들을 욱여넣었을 뿐입니다. 무엇보다, 임금을 받으며 노동자로서 살아갈 청년들에 대해 기득권과 주류 언론들은 외면합니다. 노동과 청년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미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존재를 은폐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청년·학생 당사자들의 '노동'이라는 공통된 지반을 확인하고 서로 연대함으로써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와 학생 간의 긴 연대의 역사는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절망과 냉소, 분열과 '각자도생'이 아니라, 노동을 통해 서로의 공통성과 연결성을 확인하는 ‘우리’가 현재의 위기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노동과 관련하여 오늘날 다양한 곳에서 마주하는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고, 이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들(기후정의, 페미니즘, 청소노동자 연대, 장애인 이동권 투쟁 연대, 학생자치 등)을 집회라는 형식으로 드러내려 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냉소에 저항하는 청년/학생들이 서로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이후 공동의 실천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성

2023년 4월 30일 오후 5시, <경계를 넘는 우리의 연대: 2023년 세계노동절맞이 청년학생문화제>가 용산역 광장에서 열립니다. 집회는 우리가 현재 직면한 사회적 모순(대학구조조정, 기후정의, 장애인 이동권, 페미니즘, 학내 자치, 최저임금, 청소노동자, 이주민, 성소수자, 다양성 등)을 노동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발언 12개와, 중간에 배치된 공연 3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대 효과

대학사회와 청년들 사이에서 저항의 목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국 사회가 오히려 더 퇴보하고 있는 것 같다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런 때일수록 좌절하고 절망하기보다, 새롭게 함께하는 이들과 저항의 노래를 부르는 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노동자와 학생 간의 연대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지금도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노동절 하루 전인 4월 30일의 결의를 통해 노동자로서의 청년을 드러내고, 젊은 세대의 사회운동이 재생산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 집회는 '청년'의 이름을 빌려 노동을 지우는 세상에 맞서 '그 말은 틀렸다'고 외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경계를 넘는 연대를 통해 우리는 자본과 권력에 맞설 수 있습니다.

 

참가 단위

경북대학교 인권 모임, 경희대학교 학생.소수자 인권위원회, 고려대학고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고려대학교 여학생위원회, 노동당 학생위원회/청소년청년위원회, 노동정치사람, 동국대학교 맑스 철학연구회,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서강대학교 인권실천 모임 노고지리, 성공회대학교 노학연대모임 가시, 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회 열음, 성공회대학교 인권위원회 등대, 세종대학교 인권실천 모임 세:인, 숭실대학교 작당모의, 스튜디오R, 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전환 청년위원회,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사회과학 학술소모임 포헤, 청년녹색당, 청년정의당, 플랫폼씨, 학생사회주의자연대(준), 한국외국어대학교 마르크스 정치경제학회 왼쪽날개, 한신대학교 민중가요 중앙노래패 보라성
 

문의

📌전화 : 010-9644-9604
📌텔램 : https://t.me/Owlbbaemi
 
 

2023년 세계노동절맞이 청년학생문화제 기획단

2023년 세계노동절맞이 청년학생문화제 기획단

각 대학과 지역에서 실천하는 청년들이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학생 연대, 기후정의, 성차별 등 다양한 사회운동의 현안을 이야기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앞으로의 실천을 약속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후원자들의 한마디

  • 최예륜 : 투쟁!
  • 지마 : 투쟁!
  • 이도영 : 응원합니다. 계속 이어가주세요!
  • 김동현 : 툴에 갇히지 않는 연대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투쟁!
  • 플랫폼C : 더 나은 세상은 위한 더 넓은 연대를!
  • 김필진 : 화이팅
  • 이지웅 : 민주주의를 향하여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향하여!
  • 이희태 : 힘!
  • 박진우 : 경계를 넘는 우리의 연대가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장종수 : 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