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행동의 후원함 | 인권 , 빈곤

외국인홈리스 귀환 비용마련

L님은 2018년 8월 한국에 오셨다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2020년 8월부터 거리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시는 L님의 귀국비용을 모아주세요.

  • 목표액 2,000,000원 중 80%
  • 1,600,000원
  • 53 명 후원
  • 후원 마감
  • 이 후원함은 2021-07-25에 종료되었습니다.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외국인홈리스 L님의 "감사합니다"를 전합니다!

외국인 홈리스 L님의 귀국 비용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L님은 7월 26일 병원에서 코로나19검사를 받으시고, 다음날 음성확인서 등 서류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7월 28일 꼭두새벽부터 거리에서 동고동락하신 동료분, 홈리스행동 활동가들과 함께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출국 수속하는 과정이 길었지만 설레이는 마음은 감추지 못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드디어 오전 8시 50분, L님은 본국으로 출국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으셨습니다!

떠나기 직전, L님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라는 말과 손인사로 고마움을 표현하셨는데요, 부디 그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소셜펀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요! 전체적으로 총 53분이 2,135,000원을 후원해주셔서 애초 목표했던 금액을 초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귀국행 비행기 티켓을 지원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그래서 L님이 본국에서 격리하실 때 부족함이 없으시도록 더욱 넉넉히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용하고도 484,680만원이 남았고, 이 금액은 여전히 홈리스지원체계에서 배제되는 외국인홈리스를 위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다른 외국인 홈리스 K님..

저희가 현장활동에서 만나게 된 또 다른 외국인홈리스 K님은 코로나 백신접종을 희망하셨고, 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염려로 안전한 주거 공간에 머물면서 접종 이후 건강 상태를 챙기고 싶어하셨습니다.

하지만 역시 외국인이라서 서울시 임시주거지원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현재 노숙인지원체계 안에서 외국인 홈리스 K님이 받을 지원은 부재하였습니다. 접종 이후에도 원치 않게 거리노숙을 해야 하는 것만이 그분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남아있는 후원금에서 K님이 접종 후 머물 수 있도록 주거를 확보하는 곳에 시급하게 사용했습니다.

남은 금액도 씨앗 삼아 외국인 홈리스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 2021/07/07 기쁜 소식>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항공권 후원!!

    L님의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항공권을 지원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기분좋게, 그리고 이전보다 가뿐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L님과 나누었고, L님도 더 빨리 귀국하고 싶다고 밝혀주셔서

    출국은 7월 마지막주에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 

    이제 비행기 티켓비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도 잘 모아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렇게 저렇게, 알려주시고 또 마음 모아서

    귀국비용에 귀한 힘 보태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아자아자! 더 힘내어 보겠습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 「2020홈리추모제」 당시 서울역 광장에 전시된 ‘코로나19 상황 속 홈리스 이야기’를 보고 계시는 L님

 

한국계 중국인 L님(위 사진)은 2018년 8월 방문취업비자로 한국에 오셨습니다. 건설업 취업인정증을 받아 건설직 일당노동일을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로 일자리가 끊겼습니다. 벌어놓은 돈도 떨어지고 비행기값만 남게 되어 고시원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본국으로 돌아갈 하늘길을 막아 비행기 편이 없었습니다. 배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교통비마저 소진한 L님은 2020년 6월부터 노숙을 하게 되었고, 코로나19 상황을 거리노숙을 하며 보내야 했습니다.

이제 비자 만료까지 한달 반 남았습니다. 한국의 노숙인 등 지원체계는 외국인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않고, 일자리를 잡는다는 보장도 없어 이제 그만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십니다. 

경비에 대한 걱정으로 배를 통해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행하고 있어 중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비행기로 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중국 광동성 광주시 : 전에 일하던 사람들이 있는 곳) 하지만 가기 전엔 반드시 해야 할 코로나 검사비용도 필요하며, 입국하자마자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 자가격리도 필수입니다. 숙소는 개인이 선택할수도 없고 공항에서 바로 보내지는데, 그 비용은 온전히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외국인홈리스 L님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십시일반 귀환 비용을 모아주세요!

후원계좌 : 국민은행 794001-04-083200 (예금주: 홈리스행동)

 

 ◆최소 경비 예산안

 

 

 

 

 

홈리스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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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들의 한마디

  • 오창환 : 어서 고국으로 귀환하실 수 있기를 빕니다
  • 박키키 : 늘 건강하시길..
  • 임성은 : 본국으로 무사히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너무 안타깝네요
  • 김효연 : 구조적 문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더이상없었으면 합니다...
  • 김미선 : 안전한 귀국길과 이후의 삶을 응원합니다
  • 강희석 : 존엄에 연대합니다.
  • 박정숙 : 힘내세요 무사 귀환을 기도 드립니다
  • 박경석 : 응원합니다.
  • 최은주 : 무사히 귀국하시길 기원합니다.
  • 문애린 :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