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번째 인천인권영화제

# 인천인권영화제는'공존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라는 슬로건 아래 대안영상을 통한 인권감수성 확산이라는 영화제의 목표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목표액 10,000,000원 중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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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권영화제가 스물네번째 스크린을 띄웁니다.

수많은 '나'들의 삶·자리·전선

‘나’로 시작하는 당신의 말은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해졌습니다.

나, 나는, 나라면, 나보다, 나더러, 나와는, 나도, 나일지라도, 나와 …

당신은 어떤 이일까, 자신을 어찌 여길까,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떠올리며 시작했는데, 그 문장은 또 다른 당신-나와 이어지곤 합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자리에 ‘나’가 있어야 ‘당신’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나’와 ‘당신’의 자리를 바꿔도 마찬가지.

휘청일 수 있었던 나의 존재를 당신의 다름이 도톰하게 만드는 순간입니다.

나는, 구체적인 얼굴로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과 그리고 나와.

잃고 나서야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길 바랐는지, 나는 당신과 어찌 살고 싶었는지 떠올리기보다는 말입니다.

이미 나있는 길을 따라가다 마주치기도 하고, 다른 길을 틀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빼곡한 광장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당신의 일상의 공간을 지나치기도 하고, 치열한 싸움의 끝에 선 당신을 만나기도 혹은 전해 듣기도 합니다.

나에게 자리는, 당신이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나 알 수 있고 나와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삶의 공간이자 관계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자꾸만 그 자리에 높낮이가 있다고 합니다. 턱을 없애기보다는, 뼈와 살을 깎거나 다시 태어나야만 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 자리에 도대체 누가 값을 매기는지,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우리가 왜 침묵해야 하는지 묻게 됩니다.

어느 편에 속할 지로 묻고 순위를 매기자 하지만, 무엇에 저항해야 하는가-전선을 당신과 나의 ‘삶의 자리’에서 찾아 묻고 싶습니다.

대신할 누군가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향해 살아가는 수많은 ‘나’들, 그 구체적인 얼굴들이 바로 ‘전선’입니다. 

인천인권영화제가 어느덧 스물네 번째 편지를 스크린에 띄웁니다. 표현의 자유,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과 공존을 위한 대안영상 발굴이란 인천인권영화제의 목표는, 삶의 자리를 지키며 공존의 순간과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엮어나가는 당신들이 있어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4회 인천인권영화제에서 변함없이 주목하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 ‘지나온 시간동안의 소중한 존재들과 가치들을 어떻게 기록하고 기억할 것인가, 무엇에 맞설 것이며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것인가’ 라는 질문. 또하나는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존재로서 살아가는 우리의 ‘지금’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늘 그렇듯이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공존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9년 11월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영화제목을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4회 상영작 전체보기

4관  

3관

11월 21일 (목)

7:00   개 막 식   수많은 ‘나’들의 삶·자리·전선
        개막영상   24회 인천인권영화제 트레일러, 하이라이트 영상
        개막사회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지부장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Share 대표
                       치명타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 
        개막공연   연영석 문화노동자
         개 막 작   우리는 매일매일 Us, Day by Day  K KS TA 86'
       대화의 시간  강유가람 감독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Share 대표
                         희우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함께 

11월 22일 (금)


7:30 감염된 여자들 Nothing Without Us: The Women Who Will End AIDS   E KS TA 68'


7:00 깃발 창공 파티 Flag, Blue Sky, Party          K KS ES 160'

 

11월 23일 (토)


2:00 그 해 우리는 사랑을 생각했다 The Year We Thought about Love  E K KS 100'

 

3:30 리틀보이 12725 Little Boy 12725     K KS 100' 



5:30 고 김용균 1주기 추모 토크 콘서트
        '김용균이라는 빛'
* 추모상영 청소 Cleaning | 김정근 | 2017 | 다큐 | 8분 | 한국 | K KS
* 추모공연 피아노 포엠 Piano Poem

7:30 아니타 힐 Anita E KS TA 77'
 * 대화의 시간 오매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희우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함께

1:30 북도 남도 아닌 Why I Left Both Koreas
  K KS ES TA 85'
 * 대화의 시간: 최중호 감독, 강곤 인권운동편집장, 주승현 인천대학교 교수·탈북민, 랑희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함께

  

 

4:10 체르노빌의 할머니들 The Babushkas of Chernobyl N E KS 71'

 

5:50 감염된 여자들 Nothing Without Us: The Women Who Will End AIDS   E KS 68'

 

7:40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K KS ES 88'

 

11월 24일 (일)

1:30 손으로 말하기까지 Seeing Voices
       OGS N KS KSL TA 90'
 * 대화의 시간: 한나 '한국농역사'(2019) 편집자, 꼬비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함께


4:20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East Asia Anti-Japan Armed Front K J KS TA 74'
 * 대화의 시간: 김미례 감독, 머큐리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함께


7:00 
폐막식   수많은 ‘나’들의 삶·자리·전선
폐막작   당신의 사월 Yellow Ribbon 
              K KS TA 87'
 * 대화의 시간: 주현숙 감독, 박진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랑희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함께                            

폐막공연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
폐막선언

1:20 세컨드 홈 Second Home
         K B KS ES TA 25'
 * 대화의 시간: 마문 감독, 로니 '세컨드 홈' 주인공, 수진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함께

 

3:00 우리는 매일매일 Us, Day by Day          K KS 86'

 

 

5:00 북도 남도 아닌 Why I Left Both Koreas
        K KS ES 85'

 

 

 

 

 

 

* 원어
  K 한국어 Korean / E 영어 English / B 뱅골어 Bengail
  ÖGS 오스트리아 수어 대사 Austrian Sign Language Dialogue
  N 비-한국어 영어 뱅골어
  오스트리아 수어 대사 Non-Korean/English/Bengail/Austrian Sign   

  Language Dialogue

* 자막
  KS 한글자막 Korean Subtitles
  ES 영어자막 English Subtitles
  KSL 수어통역이 삽입된 영상   

  Korean Sign Language interpretation included

* TA 대화의 시간 Talk with the Audience

* 장애인접근권을 위해 모든 상영작은 한글자막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은 문자통역, 수어통역과 함께 진행됩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영화제뿐 아니라 매달 정기상영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인권영화를 나는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항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현장상영회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에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원칙을 지키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운영하면서도 매년 조금씩 발생하는 적자를 피할수 없었습니다. 특히 지난 두해동안 기금지원없이 활동했기에 부채도 만만치 않게 되었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를 지지하며 후원하는 마음은

인권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에,

인권의 현장에 힘을 보태는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초청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인천인권영화제에 함께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홍보에,

인권의 이야기들을 더 나누고 픈 마음으로 제작하는 자료집에,

많이 미흡하지만 장애인 접근권 확보를 위한 수어통역에,

이렇게 영화제 진행 과정 하나하나에 담기게 됩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24회 인천인권영화제  기념품을 드려요~

10,000원  24회 자료집

20,000원  24회 자료집+손수건

30,000원  24회 자료집+캔버스 지퍼 파우치

50,000원  A / 24회 자료집+손수건+캔버스 지퍼 파우치
              B / 24회 자료집+스트랩 키링

                   (A와 B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100,000원  24회 자료집+손수건+캔버스 지퍼 파우치+스트랩 키링 

* 10,000원, 20,000원 후원 기념품은 현장 수령만 가능합니다.

* 30,000원 이상 후원하면 기념품을 발송해 드립니다.

   발송을 위해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자료집에는 후원해주신 분들의 이름이 함께 기록됩니다. 다만 제작 일정 상 11월 15일까지 후원해주신 분들까지만 가능한 점 양해바랍니다.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 위해 

 

비장애인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 인천인권영화제 역시 '비장애인 중심적'인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장애인 접근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상영하는 모든 작품은 한글자막과 함께 상영됩니다.  

개·폐막 행사 및 대화의 시간 진행시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안역에서 상영장까지 활동지원사와 함께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상영일정표에 KS가 표기된 작품은 한글자막, KSL이 표기된 작품은 수어통역자막과 함께 상영됩니다. 충분한 시설과 상영 및 진행조건을 갖추진 못했으나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누구나 차별 없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무료상영으로 진행됩니다.

 

오시는 길

인천 미추홀구 주안1동 주안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 주안 전화 032.422.6777

지하철 1호선 주안 남부역 8번 출구에서 200m 직진

휠체어 이용 할 경우 주안 남부역 1번 출구(엘리베이터)로 나와 왼쪽 길로 직진 후 건널목 지나 300m직진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 1번 출구에서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 후 300m 직진

휠체어 이용 할 경우 시민공원역 지하 1번 출구 지나 50m 직진하면 엘리베이터. 지상에서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 후 300m 직진

승용차 제1경인고속도로 도화 IC에서 주안역 방면 우회전 후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사거리 방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활동지원이 필요한 분들은 미리 연락(032.529.0415) 부탁드립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정기후원도 받고 있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주세요.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2-641-815834 김랑희
CMS(정기후원) 회원 가입 하기: https://bit.ly/2XeuDEr
문의: 랑희(010-3269-8458 / inhuriff@gmail.com)

스물네번째 인천인권영화제 - 수많은 '나'들의 삶·자리·전선

스물네번째 인천인권영화제 - 수많은 '나'들의 삶·자리·전선

# 인천인권영화제는 '공존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라는 슬로건 아래 대안영상을 통한 인권감수성 확산이라는 영화제의 목표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의 한마디

  • 작은별 : 스물네번째 인천인권영화제 축하 자리에 함께 하고 싶었던 1인 입니다. 비롯 함께하진 못햇지만... 긴 시간 동안 준비하느라 애쓰셨고 수고 하셨습니다. 관계자 및 여러 활동가분들 덕분에 스물다섯번째를 기대 할 수 있기에 그 수고로움이 고맙습니다.(꾸벅)
  • 후니 : 응원합니다
  • 조경숙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작은 겨자씨 하나 보탭니다..
  • 거부기 : 포스터가 엄청 예뻐요! 디자이너가 너무 훌륭하신듯.
  • 유명희 : 멀리서 응원합니다
  • 우공 : 올해도 좋은 인권영화를 상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림보 : 페막까지 화이팅
  • 동예 : 오래 지속해주세요~
  • 나영 : 인천인권영화제 화이팅!!
  • 양여옥 : 준비하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내일 꼭 보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