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스> 사라지지 말아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한 잡지, <워커스>가 "꼭 있어야 할 매체"라는 독자의 응원으로 재발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 02-701-7688
- newscham@jinbo.net
- http://www.newscham.net/
- 목표액 4,000,000원 중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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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명 후원
- 후원 마감
- 이 후원함은 2017-04-30에 종료되었습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워커스>의 꿈
때는 2016년 3월.
서울구치소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자 민중과 함께 투쟁해 온 참세상 동지들의 담대한 도전 워커스,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축적된 힘으로 침묵을 깰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현장 깊숙이 전달되어 이천만 노동자가 가슴으로 읽는 워커스가 되어 주십시오. 진보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막중해진 시점의 창간이기에 더더욱 기대가 높습니다."
용혜인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자 "'이번 생은 망했어.' 대학, 스펙, 취직, 비정규직... 2016년을 살아가는 청년들은 탈락의 공포에 일상적으로 시달리며, 성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스스로의 존엄을 스스로 부정한다. '절망'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는 이유다.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절망의 시대,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 해온 참세상의 새로운 도전인 <워커스>가 청년들이 절망을 직시하고 저항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우리는 죽기 위해 태어났지만 어떻게든 행복해야 한다. 그 누구도 소외하지 않고...' 노랫말처럼 <워커스>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어떻게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양식이 되어주세요. 그것으로 변화가 시작됩니다."
문화연대 신유아 활동가 "차별성 없는 시사주간지를 본다. 어느 언론사의 잡지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용 또한 일간지에서 본 건지 주간지 기획기사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랬던 사람에게 참세상의 새로운 주간지 창간 소식은 기대감과 설렘을 준다."
민중언론 참세상은 '비난받는 언론이 되겠다'는 각오로 2016년 3월 <워커스>를 창간했습니다. <워커스>는 자본의 영토로 변질된 온라인 매체를 돌아 '종이매체로의 회귀'를 택했습니다. 수십년 안에 종이매체가 사라진다는 자본의 경고에 맞서 <워커스>는 '진짜 종이의 힘'을 믿었습니다.
무기한 휴간
2016년 12월. 자본으로부터 독립해 광고를 받지 않은 <워커스>는 자본에 의해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한 호 제작비는 수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구독자는 점차 늘었지만, 적자는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폭증했습니다. <워커스>는 결국 2016년 12월 발행 잠정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기자들의 생계는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대로 물러나자' vs '실패하지 않았다. 아직 기다리는 독자들이 있다' 2개월 동안 피나는 내부 회의를 거쳤습니다.
그러던 중, <워커스>는 독자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무려 백 명이 넘는 구독자가 <워커스>에 응답했습니다.
"있어야 할 매체임"
"폐간만은 안했으면 합니다"
"워커스만이 할 수 있는 관점이나 기사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쉬어가도 됩니다. 충분히 준비해서 다시!!!"
"힘내주세요. 좋은 콘텐츠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따끔한 지적도 있었지만, 따뜻한 응원을 보내줬습니다. 결국 <워커스>는 지속 가능한 월간 형태로 재발행을 결정했습니다. 2개월 간 피나는 내부 회의를 거쳤습니다. <워커스>는 민중언론의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창간 초기 때를 생각했습니다.
"편파와 왜곡을 일삼겠습니다. 기울 대로 기울어진 사회. 한쪽에 서서 균형을 잡겠습니다. <워커스>는 성역이 있습니다. 재벌과 권력이 아니라,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청년과 노동자가 <워커스>의 '성역'입니다. - 2016년 3월 <워커스> 창간사
재도약
2017년 3월. <워커스>는 월간으로 다시 재도약하고자 합니다. 늘 헝거게임 마냥 생존 여부를 놓고 싸워야하는 시험대에 서왔습니다. 그래도 <워커스>에게 자본, 권력과의 타협은 없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광화문 고공농성에 올랐고, 갑을오토텍 노동자는 노조파괴로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새 정부가 들어와도 <워커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달라진 월간 <워커스>에는 더 깊은, 더 많은 이슈를 제공합니다. 현장은 본격 '르포'로 찾아옵니다. 성소수자 이야기는 '레인보우' 꼭지로, 여성 이야기는 '코르셋 벗기' 꼭지로, 생태는 '초록은 적색' 꼭지로 선보입니다.
자본과 권력에 맞선 <워커스>의 강력한 무기는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입니다. 월간 <워커스> 제작비에 힘을 보태주세요.
후원해주신 분께는 워커스 배지와 스티커를 보내드립니다! workers@jinbo.net 으로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발송해드립니다~!
참세상X워커스
민중언론 참세상은 회원의 회비와 후원, 공공의 지원을 기반으로 자본으로부터 재정 독립을 실현하는 미디어입니다. 또한 민주주의, 인권, 평화, 대안세계화, 사회화, 평등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 대안 담론을 여론화하는 미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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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cham@jinbo.net
후원자들의 한마디
- 오문경 : 파이팅!
- 이병진 : 워커스 기사들 재밌게 읽었어요. 응원합니다.
- 김나희 : 항상 수고 많으세요. 많이 벌면 더 후원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돈을 후원하고 싶어도 돈이 부족할 땐 몸으로 뛰었었는데. 지금은 이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작은 후원금을 기부합니다. 행복하고 올바른 사회를 위한 것이니 워커스 분들 모두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 서제인 : 노동자를 위한 완전한 사회보험(1917) 1) 노동자가 노동능력을 잃는 모든 경우(실업, 상해, 질병, 노령, 폐질, 임신/출산, 과부, 고아)에 보장되어야 한다. 2) 보험은 임금노동자 당사자와 그 가족 전부를 포함해야 한다. 3) 모든 피보험자는 임금 전액보상의 원칙에 따라 보상되어야 한다. 더욱이 보험금 전액은 기업주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 4) 지역별로 그리고 피보험자의 완전한 자치원칙에 의거하여 구성된 통일적인 보험조직이 모든 종류의 보험을 관장하여야 한다. “임금 노동자가 만들어내는 부富 중에서 그들이 임금으로 받는 부분은 아주 일부분이므로 그들의 보다 더 절실한 생활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 그래서 프롤레타리아는 상병傷病, 질병, 노령, 폐병의 결과에 대비하여 자신의 임금 중에서 저축하려는 모든 가능성을 빼앗기고 있다. 따라서 모든 이러한 경우의 노동자 보험은 자본주의적 발전 진행전체에 의해서 좋든 싫든 간에 명령받은 개량改良이다.” - 러시아 사회민주당 제6회 전국협의회 “국영노동자보험에 관한 국회법안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레닌전집 제7권』, 488페이지 이하.
- 김상민 : 노동자들이 읽을 만한 잡지, 노동자들이 등장하는 잡지도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박신원 : 제발 없어지지 말아요. 약자의 목소리가 필요해요. 누군가의 힘이에요.
- 나나 : 님좀 짱인듯ㅋ 살아남읍시다!
- 서한나 : 잘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메리카노 : 난 워커스만 봐
- 명숙 : 힘내자~발칙해지자~